당시 검사가 출국정지를 시키지를 못해서 강제소환해 오는데 너무도 긴 18년 이라는시간이 흘렀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사건은 1997년 당시 22살 평범했던 대학생은 여자친구를 집에다 데려다 주려고 이태원에 갔다가 패스트 푸드 음식점 화장실에서 느닷없는 공격에 여러번 칼에 찔려 무참히 살해 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밖에서는 여자친구가 음식을 시켜놓고 기다렸지만 끝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사건 당시 가게안에 있던 두사람의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패터슨과 애드워드로 압축된 범인 서로가 상대방이 범인 이라고 주장 하였습니다. 뾰족한 단서는 잡히지 않았고 재판은 시작 되었으며 범인은 패터슨이 아닌 그의 친구라는데 조금씩 의견이 모아졌고 결심 공판에서는 검찰은 애드워드를 지목 하였습니다. 애드워드는 살인 혐의로 패터슨은 흉기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 2심 판결역시 마찬가지 였지만 상고심까지 가는 법정공방 끝에 대법원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사건을 뒤집으면서 두 사람 모두 법적책임에서 자유로워 졌고 에드워드는 무죄를 선고받고 패터슨은 복역중에 8.15특사로 석방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유가족은 패터슨이 전범이라고 고소해 수사가 재개 됬지만 패터슨이 이미 미국으로 달아나면서 수사가 중단 되었던 것 이었습니다.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중 한장면
이 사건 이후 지난 2009년에 사건이 영화로 제작되면서 다시 세상에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검찰은 보강조사 끝에 패터슨이 범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후 검찰은 미국에 패터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하였고 2012년 10월 미국 연방법원은 한국 송환을 결정 하였습니다. 그 과정을 들여다 보면 패터슨은 송환을 피하려고 인신보호청원을 냈지만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모두 기각 하였습니다. 송환이 임박한 듯 했지만 패터슨이 다시 재심신청을 하면서 송환이 미루어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인신보호청원이 기각될 것으로 보이고 재심절차가 다시 시작되면 송환이 늦어질 거라고 밝혔지만 결국 18년이 지나면서 미제로 남아 있었던 이태원 살인사건은 미국법원의 최종 송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패터슨의 사건당시 모습 패터슨의 현재모습
패터슨을 바라보던 피해자 가족들의 심정은 어때쓸가요? 피해자 가족들은 이 소식을 듣고 이제 한을 풀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 다시 18년전을 떠올려야 하는 고통을 겪었다고 합니다. 피해자 어머님은 뉴스를 보니 당시 1997년이 생각나서 가슴이 벌렁거렸다. 재판때 봐야 하는데 아들은 왜 따라가서 죽였냐? 무슨 마음을 먹고 죽였냐? 물어보고 싶다. 당시 재판서 안죽였다고 하는데 '인간이 아니다' '인간 쓰레기' '사람 죽이는 악마' 이런한 말들을 보더라도 그동안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짐작이 갑니다. 또한 감사원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갔어도 실망스러운 얘기만 들었고 재수사 해달라고 서명도 많이 받아서 올렸다고 합니다. 아들 생각이 나서 일부러 이사도 안갔고 아들 죽인놈 잡아오는게 의무라고 합니다. 재판을 앞두고 아들이 하늘나라에 있으면 재판으로 한을 풀었으면 하는 어머님의 마음 다같은 마음이 아닐까요... 패터슨의 출국 그것은 피해자 어머니에게는 민사소송, 국가배상소송으로 이어졌고 길고 고통스러운 싸움에 시작이었습니다. 당시 담당검사는 수사계장이 유흥주점 단속과 관련하여 업주 측으로 부터 뇌물을 받았고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정신적 충격을 받아 경황이 없었던 나머지 출국금지 기관이 만료된다는 사실을 간과 하였다고 합니다. 검찰이 출국금지 조치를 실수한 것은 되돌리기에 너무도 긴 시간이 필요 하였습니다. 다행이도 강제 송환된 패터슨은 곧바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으면 이르면 다음달 초 한국법에 따라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긴 시간만큼 사건에 진실이 밝혀져 피해자 가족들의 가슴에 맺혀있는 한을 풀었으면 합니다. (2015.9.28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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