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느끼게 해주는 낙엽

낙엽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해줍니다. 하지만 낙엽은 거리를 지저분하게 만드는 골치거리 이기도 합니다. 길을 걷는 사람은 운치 있다고 하지만 치우는 사람에게는 골치거리 입니다. 치워도 다시 금방 쌓이고 그냥 두면 생활쓰레기와 섞여서 도시 경관을 해칩니다. 이런 낙엽은 매립이나 소각이 되어 처리되는데 1억정도 예산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가을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낙엽 길

 

나뭇입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은행나무는 독성이 있어서 안되지만 버즘나무 같은 활엽수 낙엽은 친환경 퇴비로 사용할 수 있어서 농가로 보내 지기도 하고 낙엽거리를 조성하려는 남이섬 산책로에는 은행입이 더 뿌려져 가을철 명소로 변신 하였습니다. 낙엽을 왜 안치우냐고 불편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서울시는 주요 단풍길 100개소의 낙엽을 이달 중순까지는 가급적 그대로 둬서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